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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웅이가 또 설구경 왔어요~

어제 지웅이가 설구경 왔답니다. 물론 구경은 많이 못하지요. 바쁜척하는 엄마,아빠 보기위해 올라왔지요. 지난 토요일에는 결혼식이 있어서 광주에 못갔답니다. 다행이 지웅이가 올라온다기에 집안 여기저기 청소하면서 시간을 보냈지요. 오랜만에 혼자 보내는 주말. 책도 읽고 여유있게 보낼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지웅이 언제오나만 기다리고 별 거 못했답니다. 요새 지웅이가 잠을 잘 못잔답니다. 벌써 꿈꾸기 시작했나? 항상 올빼미였지만. 어제도 새벽 2시까지 놀고, 자다가도 한.두시간에 한번씩 일어난 듯~ 잠을 잘 자야 할텐데... 오늘은 정말 피곤한 날일 겁니다. 할머니도, 아빠도. 엄마는 집에서 놀고 쉬고 있다가 지웅이랑 놀아줬지만, 할머니랑 아빠는 지웅이 서울까지 오는 동안 운전하시고, 지웅이 봐 주시고...

끼적거리기 2005.10.24

유럽이라...

흠...요새 유럽 붐이다. 내가 약간 아는 사람도 몰타와 영국에 다녀오고. 또 주위 후배는 체코랑 그리스를 간단다. 물론 나도 다녀왔다. 신혼여행으로... 정말 그때 아니었음 못갔을 거다. 그런데 이럴수가 있나? 사진을 보면 새록새록 생각나지만 벌써 한 10년은 지난 기분이다. 그말은 곧 또 가고 싶단 얘기다. ㅋㅋㅋ 부럽당. 이제 지웅이 키워서 온 가족이 가는 그런 여행만이 가능할 것 같다. 가벼운 몸(?)과 맘으로 여기저기 구경다니면서 사진찍고 이런 건 힘들 것 같다. 그야말로 휴양을 위한 여행... 그것도 어디야. 하지만 좀 아쉽기도 하다. 학교다닐때 시간많이 남아돌아 주체할 수 없을때 여행을 두루두루 했더라면... 물론 그땐 제약사항이 있었다. 돈 ...ㅋㅋㅋ 언제나 이게 문제였쥐. 그리고 맘맞는..

끼적거리기 2005.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