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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운동 시작...

오늘 드뎌 아침운동을 시작했다. 아줌마가 되서 아직도 혼자 뭘 하는 걸 싫어한다. 재현씨는 아침에 영어공부하고, 난 그 시간에 쬠 더 자고 같이 출근했는데...(한 2~3일) 첫날 운동 시작하고 담날 못가서 오늘은 꼭 아침에 가자고 약속했다. 5시 30분 알람 소리를 들었으나 못 들은 체 했다. 아니...몸이 더 누워있고 싶었겠지. \'공통 사물함도 남자탈의실에 있을텐데...\' \'오늘은 못가겠다...이런 핑계를 댈 생각을 하고 있는데...\' \"운동화 남자 탈의실에 있잖아...\"했더니, \"아냐 밖에 있으니까 열쇠 받어서 신으면 돼...\" 핑계거리 사라짐. 재현씨 학원으로 나가고, 주섬주섬 준비했다. 재활용쓰레기 안 버린지 몇달 되서 벼르다가 반팔, 반바지 입고 나갔더니... 날은 이미 밝고, ..

끼적거리기 2006.03.09

고흐 \'밤의 테라스\'

음하하... 드뎌 \'밤의 테라스\' 퍼즐을 샀다. 해바라기 2000피스 맞출때는 액자랑 퍼즐이랑 신경써서(물론 재현씨가...) 샀는데. 이번엔 좀 날조된 분위기... 어제 일본에 대한민국이 승리한 기분에 들떠있는 재현씨를... 이때다 싶어서 꼬셨다. 내려서 영풍문고 들러서 사가지고 가자고. 인터넷에서 더 알아보고 사자고 몇일째 미루고 미뤄왔지만. 난 모두 아다시피 성질이 좀 급하다. 저번에도 교보문고에서 당장 사고 싶었으나 제지당했다. 하지만 드뎌 샀다. 음하하~~~ 우리집 냉장고에 강력한 자석으로 붙어있는 고흐의 \'밤의 테라스\' 미국에 있는 재현씨 친구 안모오빠의 선물이었다. 그리고, 지난달쯤 읽었던 \'만화로 읽는 서양미술사\'에서도 봐왔던... 마침 내눈에 띈 퍼즐... 처음엔 500조각으로 ..

끼적거리기 2006.03.06

강변 CGV 식당가

2006년 2월 8일(수) 전에 분명히 호프집이었던 것 같은데, 레스토랑(?)으로 바뀌었다. 그날 무지 크림 스파게티가 땡겨서 먹었다. 오랜만에 카르보나라를 먹었는데 한 80% 먹었더니 역시나 느끼함이~ 이게 뭘까? 재현씨가 장난으로 빵안에 오이피클과 어울리지 않는 깍두기를 올려놓은 모습... 달걀을 반숙으로 시켰더니 좀 느끼했나 보다. 오랜만에 먹는 크림 스파게티. 맛있었는데 크림이 조금 더 걸쭉(?)했으면 좋았을걸...

2006년 2월 말

2006년 2월 24일(금) 방안에서 찍었더니 조금 어둡다. 핸폰 사진이라 어쩔 수 없다. 구찮더라고 디카를 사용해야 할듯... 지웅이의 요새 제일 재밌는 놀이는 지갑 뒤지기. 특히 내 빨간 지갑을 좋아한다. 전에는 가방에서 꺼내달라고 떼를 썼는데 이젠 어느새 가방까지 뒤져서 혼자 놀고 있다. 발가락 장난하는 중... '아프죠? 꾸욱~' 지웅이가 '주세요~'하는 모습... 2006년 2월 25일(토) 이젠 동그란 손잡이를 돌려서 문까지 열어버린다. 저번주까지는 동그란 손잡이가 한손에 안잡혀서인지 못열었는데...^^ 지웅이 고모가 문 못열게 자물쇠로 잠가놓았다가, 열쇠로 여는걸 보고 자기도 기여코 열쇠로 열겠다고 난리다... 아직까지는 무리다..ㅋㅋ 2006년 2월 26일(일) 앞머리가 눌렸다~

산토리니...

어제 재현씨가 회식을 해서... 원래 잠 많은 내가 12시가 넘어서도 안자고 기다렸다. 잠까지 쫓아가면 기다린 건 아니고, TV채널을 여기저기 돌리다 보니 툼레이더2를 하고 있었다. 물론 본 기억이 난다. 다만 가물가물할 뿐이었다. 2번보는 걸 제일 싫어했는데 이제 그것도 된다.ㅋㅋ 툼레이더는 고대사를 중심으로 유물을 찾고, 사건이 시작되고, 해결하고 이런 내용이다.(인디아나존스 처럼) 처음 볼때는 몰랐는데 그리스 역사와 산토리니가 나온다. 주위에 다녀온 사람이 있으니 지명도 다시 들리나 보다. TV광고속의 산토리니 바람의 언덕(?) 도 그렇고. 나도 언젠가 가볼수 있겠지?ㅋㅋ

끼적거리기 2006.02.24

잠실 교보문고 open하다...

잠실 롯데캐슬 내에 교보문고가 open했다. 드뎌 오늘... 3,000평이나 된다는데 매장이 크게 하나의 공간이 아니라, 건물을 둘러싸고 있다고 해야하나? 암튼 그렇게 되어 있어서 왕 크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잠깐 회의를 하고 났더니 끊겼다. 점심시간에 잠깐 둘러보고 왔다. 애엄마가 맞나보다. 애기꺼 책만 열심히 보다 왔다. 하나 살려고 했더니만... 나중에 사란다... 우리 지웅이도 공부해야 할텐데... 그나저나 정말 책은 무지무지 많다. 세상에 모든책을 읽을 수는 없겠지???

끼적거리기 2006.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