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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를 찾아서...

이제 막바지입니다. 근 4개월간 열심히 야근한 거 같습니다. 이제 기다릴 때입니다. 그래도 안정화되려면 1달은 지켜봐야 겠지요. 지웅이 본 지 오래됐습니다. 또 부쩍 커버렸을 텐데... 아직도 서울 왔을때 식탁에서의 모습만 생각하면 웃음이 절로 납니다. 할머니 약을 집어들면서 자기도 아프다고 약먹어야 한다고 배를 움켜잡던...개구쟁이 지웅이. 장난치는 건 좋은게 진짜 아파서 약먹는 일 생기면 안되요~~~ 어쩌면 이 야근생활이 끝나면 힘들었던 시간이 생각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지웅이 보러 못 간건 화가 나지만요. 어서 여유를 찾아서 열심히 지웅이보러 내려가야지요. 노력한 결실이 있었으면 합니다...

끼적거리기 2007.03.16

지웅이의 깜짝 등장

2월20일(화) 저녁...정확히 12시경.. 11시쯤 퇴근해 피곤해 지쳐 방바닥에 펴져있던 우리 둘에게 .. 갑자기 현관문 노크소리가 들려왔다.. 아니..이 야밤에 ... 깜짝이야~~ 지웅이 였다.. 주아고모랑 둘이 올라왔단다... 아빠 엄마가 보고싶다고 하도 보채서... 덕분에 새벽2시까징 놀달가 주아에게 맡기고 잠이 들었다.. 수요일날 주아 발밑에서 떼굴떼굴 구르고 있는 지웅이를 뒤로 하고 회사로... 점심때 일찍 나와서 지웅이랑 밥먹고....다시 회사로.. 저녁엔 지웅이 다시 광주 보내야 하니까... 저녁 먹구 보낼려고 회사로 왔는데 하필 또 회사에서 비상사태다.. 난 몰래 빠져 나왔고.. 지웅엄마도 잠시 나와 식사를 했다.. 지웅엄만 할 수 없이 식사 도중 회사로 들어갔는데.. 지웅이가 난리다....

끼적거리기 2007.02.22

운암동에 그림그리다...

어제 저녁(2007.02.19)에 운암동 컴퓨터 방에있는 장농부터 문까지 연필로 누군가(?) 좌~악 그어놓은 걸 발견했다. 아빠가 지우개로 열심히 지우셨다. 지웅이는 혼내지 말라고. 나중에 그리는 걸 목격하면 혼내라고 하시면서. 옛날일까지 끄집어 혼내면 성질 버린다고. 아무래도 지웅이일 것 같다. 그래서 추측했다. 그날 (2007.02.18 설날) 연필을 콧구멍에 꽂고 그 방에서 나온것이. 아무래도 그림 그려놓고 민망해 그런거 같다고...ㅋㅋ * 재현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1-22 16:26)

끼적거리기 2007.02.20